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와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24일(화) 오전 10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시 중견리더과정 교육위탁 협약식<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창원시 안상수 시장과 정철영 행정국장, 정충실 경제국장, 정수훈 기획예산실장, 창원대 이찬규 총장, 김흥기 교무처장, 유인근 기획처장, 윤병일 사무국장, 이춘만 산학협력단장, 안성수 공무원교육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창원대학교의 창원시 6급 공무원 장기교육 위탁운영은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와 지역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한 지방인재 양성이라는 행정자치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창원시는 2015년 3월부터 6급 공무원 20명에 대한 장기교육을 창원대학교에 위탁 운영해 변화하는 지방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중견간부를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원대가 창원시 6급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10개월 간 진행하는 이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의 모범적 협력모델을 지향하는 창원대학교 공무원교육센터가 담당한다.
이 교육은 광역시급 행정을 책임질 창원시 중견관리자 양성을 위한 ▲시정 핵심전략 수행 능력 ▲시정 부문 간 융합능력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창원시 소속 교육생들은 기본소양 및 전문성 교육, 창원대 학부 학생들과 함께 정규 4과목 등을 수강하게 된다.
또한 살아있는 현장중심 교육을 위해 조별로 도시인프라와 다양한 공공서비스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학습을 12회에 걸쳐 실시하며, 개인별로 시정 현황의 과학적 분석 및 대안을 연구하는 정책보고서를 시정현장보고서와 함께 출간한다.
창원시 중견리더과정의 모든 강의는 책자를 제작하지 않는 대신 태블릿PC로 진행되며, 페이스북 행정실도 운영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6급 공무원 중견리더과정 장기교육을 창원대학교에 위탁함으로써 새로운 창원시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광역행정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시민에게 필요한 공무원으로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에서도 지역사회 관학협력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안착하기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찬규 창원대 총장은 “창원시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 통해 새로운 정책개발과 행정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배양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이 협약을 통한 중견리더과정은 관학협력 공무원교육훈련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에 확산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내용 문의 : 기획평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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